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체적 삶 살았던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 ‘눈길’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체적 삶 살았던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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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모디 루이스부터 ‘타샤 튜더’까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시대, 국가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을 다룬 영화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동화처럼 가슴 따듯해지는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가 올 가을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듀오의 환상적 케미와 유쾌발랄 프랑스 로드트립으로 웃음과 감동을 잡은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지난 60여년간 다양한 삶의 군상들을 그려낸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신작이자 아티스트 JR과의 콜라보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스틸. (제공: ㈜영화사 진진)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스틸. (제공: ㈜영화사 진진)

 

누벨바그 전성시대를 연 최고의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다는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JR과 5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프랑스 곳곳을 누비며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서로에게 필요한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영화는 프랑스 거리의 아름다운 분위기 뿐 아니라, 시민들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 일상의 모습들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유쾌 발랄한 에피소드를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 한다.

34개 부문 수상 및 32개 부문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초청 및 골든아이 수상에 이어,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션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내 사랑’ 스틸. (제공: 오드)
영화 ‘내 사랑’ 스틸. (제공: 오드)

 

캐나다의 여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다룬 영화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 분)’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 루이스(샐리 호킨스 분)’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로맨스로 캐나다 여류화가 모디 루이스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배우 에단 호크가 대본을 보기 전에 출연을 결심했을 만큼 감동적인 내용이 관객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7월 개봉한 ‘내 사랑’은 ‘덩케르크’ ‘군함도’ 등 대작 영화 가운데 유일한 멜로 영화로 10대부터 50대까지 중장년 여성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타샤 튜더’는 앞서 개봉한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아네스 바르다, ‘내 사랑’의 모디 루이스와 비교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타샤 튜더’ 스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영화 ‘타샤 튜더’ 스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느린 삶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전 세계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였던 타샤 튜더는 미국의 귀족 명문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농촌의 생활을 동경하여 10대 시절부터 양의 젖을 짜는 등 농장에서 생활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말들로 조언을 해주었지만, 저는 ‘네’ ‘네’라고 답하고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았어요”라는 타샤의 말처럼, 그는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사람들의 말보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택했다.

20세기에 살면서도 1830년대 풍의 옷을 만들어 입고, 당시의 골동 식기들을 모아 전시하지 않고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타샤 튜더의 주체적인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인생의 롤모델이 됐다.

화 ‘타샤 튜더’는 90세에도 ‘장미전문가’를 꿈꾸며 꿈꾸는 대로 살고자 노력했던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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