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천지일보 2018.8.2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천지일보 2018.8.27

2018 게임 이용자 실태 보고서

작년보다 10~20% 이용시간 증가

국민 절반, 시간 때우기 위해 이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하루 평균 90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8 게임 이용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10~65세 남녀 3020명 중 88.3%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PC 게임(59.6%)’ ‘콘솔 게임(15.4%)’ ‘오락실 게임(1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게임이용자는 10대가 91.9%로 가장 많았고 60~65세도 36%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70.6%)이 여성(63.6%)보다 비율이 높았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주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6~7일’ 동안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5일’은 18.3%, ‘2~3일’ 25.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하루 평균 게임 시간은 주중 90분, 주말 114.1분이며, 게임 1회당 평균 이용시간은 주중 56.2분, 주말 73.4분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하루 및 1회 기준 평균 이용시간이 모두 10~20%가량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의 주 이용 장소는 집이 91.2%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학교·사무실(33.8%)’ ‘대중교통(32.6%)’ ‘휴식 및 사교 공간(26.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20대의 경우 절반 가까운 46.3%가 대중교통에서 주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게이머 중 27.4%가 모바일 게임 이용 시 구매 등에 돈을 쓴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8.9%, 38.3%로 1, 2위를 차지했다. 한 달 평균 지출 비용은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34.3%로 가장 많으며 중앙값(median)은 1만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시간 때우기 위해’라고 응답한 사람이 과반수가 넘는 53.2%로 나타났다. 이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39.1%)’ ‘단순 재미 때문에(38.6%)’ ‘스트레스 해소 위해(32.9%)’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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