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8일 북한 평양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지도부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8일 북한 평양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8일 방북했다.

교도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이날 평양국제공항에 도착,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북한 공식 권력서열 3위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당조 9.9절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북핵 협상 교착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거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방문이 무산되면서 리 상무위원장이 시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