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9.8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8.9.8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병관리본부장과 함께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방역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능후 복지부장관께 전화를 드려 이것저것 여쭙고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 스스로 귀국전부터 이상을 느끼고 귀국 즉시 리무진택시로 병원으로 직행, 바로 음압상태 격리. 비행기 동승자들도 전원 자가격리했다”며 “초기대응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뉴얼대로 이행해 확산가능성을 완전차단하고 국민께 신속 투명하게 설명드려 불안감을 드리지 않도록 할 것을 부탁했다”며 “그때그때 국민께 설명드리고 2015년의 실패경험을 거울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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