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대량 감염환자 발생 재난상황 대응 모의훈련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이송하기위해 음압침대로 옮기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대량 감염환자 발생 재난상황 대응 모의훈련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이송하기위해 음압침대로 옮기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서는 A씨(61)가 8일 오후 4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8일 입국 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환자가 생겨 전국을 강타한 이후 3년여만이다.

정부는 당시 우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로 38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상처를 겪고 나서 그해 7월 6일 종식선언을 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의 후속조치로 감염병 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방역체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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