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럼프 정부 안에 트럼프 저항세력이 있다’는 내용의 뉴욕타임스(NYT) 익명 기고문이 게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미 CNN방송은 해당 칼럼이 NYT 웹사이트에 게시된 지 24시간 만에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고 NYT 대변인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칼럼은 올해 NYT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꼽히게 됐다고 미 CNN방송은 덧붙였다.

NYT에 저자 공개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에도 ‘기고자를 색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라는 익명의 필자를 색출하는 작업이 펼쳐지면서 자신은 아니라는 ‘낫 미’ 선언을 한 관료들이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펜스 미국 부통령은 ‘나는 아니다(NOT ME)’ 입장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 이외에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고위 관련들이 잇따라 결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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