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 제품사진. (제공: 식약처) ⓒ천지일보 2018.9.8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 제품사진. (제공: 식약처) ⓒ천지일보 2018.9.8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부산에서 풀무원 계열사가 납품한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입원한 환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

8일 부산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부산 지역 학교는 2곳이 늘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10곳이다. 부산시가 집계한 식중독 의심환자 수는 모두 626명이며 입원한 환자 수는 100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공급된 32개교를 중심으로 추가 환자발생을 지속모니터 중이다.

한편 문제가 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은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가 만들었으며 풀무원푸드머스(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전날 기준으로 총 52개 전국 집단급식소에서 211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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