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기술 협력 업 무협약식 (가운데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 2018.9.8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기술 협력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 2018.9.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 플랫폼, ‘스마트시티 1번가’를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물,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생활 등에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도시를 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체험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1번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1번가’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 라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의 기본구상 아래, 도시의 계획부터 조성, 운영관리 전 과정에 시민, 기업, 학계 등 민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의미한다.

먼저 온라인으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도입을 희망하는 생활편의 서비스와 혁신기술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 민간기업의 사업제안, 학계의 연구제안 등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시민 아이디어 ▲민간기업 사업제안 ▲연구개발 실증기회(테스트베드)제안 등이다.

오프라인으로는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스마트시티 1번가’로 수렴된 아이디어와 제안은 일반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수립 예정인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기본 계획(마스터 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시티 1번가’가 기존 공공주도의 도시 개발에서 벗어나 실제 도시에 거주하고 입주할 시민과 기업 등이 도시 조성의 모든 관정에 참여해 함께 도시를 만들어 가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1번가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며 “국가 전략프로젝트이자, 미래도시의 첫 번째 실증모델을 만드는 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는 지난 1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내년에 부산 강서구 세물머리지역 중심 219만 4000㎡ 부지에 조성을 시작해 2021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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