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이 6일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군·경·소방·교육청 등 총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방사능방재 주민 보호 집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8.9.7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지난 6일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군·경·소방·교육청 등 총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방사능방재 주민 보호 집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8.9.7

군·경·소방·교육청 등 총 10개 기관 200여명 참여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지난 6일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군·경·소방·교육청 등 총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방사능방재 주민 보호 집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계획구역 내 관내 학생이 안전지역인 구호소로 대피하는 것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전파, 교통통제, 방사능오염검사, 구호소 운영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주민소개 시 적색비상이 발령되면 예방적보호조치구역인 원전 반경 5km이내 홍농서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50명이 1차 대피하고, 비상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긴급보호조치구역에 위치한 백수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80명이 2차 대피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아울러 훈련 중 신규 도입된 스마트구호소를 활용해 구호소 입소등록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구호소 내 심폐소생술, 방사선영향상담소 등 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영광군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매뉴얼의 실효성 점검했다. 또한 지역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올 10월부터 읍·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주민 보호조치 훈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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