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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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정부 관계자들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한 북일간 ‘스톡홀름 합의’는 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교도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의 대일 외교 담당 간부들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복수의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스톡홀름 합의는 2014년 북한과 일본 사이에 성사된 합의로,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고 일본은 대북제재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간부들이 스톡홀름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데는 일본 측이 독자제재를 재가동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재와 대화는 양립하지 않는다”며 북일간 대화 재개를 위해 일본의 독자제재 해제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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