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7일 오후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와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 학생평가현장지원단 23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연수 및 분임별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9.7
전남도교육청이 7일 오후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와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 학생평가현장지원단 23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연수 및 분임별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9.7

도내 고등학교 교감·업무담당자 
학생평가 연수 및 분임별 컨설팅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7일 오후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와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 학생평가현장지원단 23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연수 및 분임별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과 교직원 자녀의 같은 학교 근무에 따른 교내 평가관리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8일 지필고사 기간에 시험지 관리가 철저하도록 학업 성적관리지침을 재개정했다. 이에 따라 고사관리에 대한 주요 사항을 전달하고 학생평가현장지원단을 구성해 1학기 동안 전체 중·고등학교 학업성적 규정 및 학생평가계획을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활용해 모니터링했다. 이날 연수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분임 별 컨설팅을 시행한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일반고 A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평가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갖게 됐다”며 “우리 학교 평가계획서를 가지고 컨설팅을 받으니 직접 다가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성균 교육과정과 과장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목적에 맞게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를 강화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성찰하도록 하고 평가 결과를 활용해 교수 학습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평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인 만큼 학교에서는 객관적이고 엄중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