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천지일보 2018.9.7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천지일보 2018.9.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감리교 총회특별재판위원회가 직무대행 선출을 위해 회의를 소집했으나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총실위는 오는 16일 재소집하기로 결정했다.

감리교 총실위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직무대행 선출안을 다루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총실위원 40명(언권위원 2인 제외) 가운데 3분의 2인 27명 이상이 출석해야 하나 4명이 부족한 23명만 출석해 성원되지 못했다.

지난달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 등 7명의 감독들은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임을 갖고 새로운 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총실위를 소집하기로 합의했었다.

소집권자 강승진 감독은 “오늘은 성원이 되지 않아 직무대행 선출을 못하게 됐다”며 “차기 총실위에서는 감독회장 직무대행 입후보가 세워질 것이다. 회원 정족수도 맞춰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총실위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감리교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모임이 감리교본부에서 열리기 쉽지 않을 경우 뉴국제호텔에서 다시 열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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