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8.7.18
보성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8.7.18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 접종대상자는 만 12세까지 무료접종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이 처음이거나 과거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9월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 경험이 2회 이상이거나 만 9세 이상인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1회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보성군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은 서병기 내과의원, 소망 내과의원, 유 외과의원, 한일의원, 유기섭 내과의원, 벌교 삼호병원, 하나의원, 한국연합의원, 한마음의원, 보성아산병원, 서울의원으로 11개소이다.

보성군 이외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접종 가능 여부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유행은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이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약 14일 경과 후에 항체가 형성돼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하는 점을 고려해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선종완 보성군 보건소장은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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