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17.12.29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17.12.29

홍릉 바이오헬스허브 연계

스마트에이징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팜 솔루션 등 개발 예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와 KT(회장 황창규)가 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의과대학 회의실에서 건강과 환경, 에너지 등 미래과학 분야의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 Blue Planet 21 준비위원회(BP21 준비위원회)는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홍릉 지역이 바이오헬스 허브로 개발됨에 따라, 홍릉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에이징 사업과 바이오헬스 R&D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연구특구 지정도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제캠퍼스 1만 평 규모 용지에는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6차 산업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혁신 스마트팜 패키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곧 다가올 고령화 사회와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헬스, 농업, 에너지 등의 영역에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연계 협력 사업인 ‘Blue Planet 21’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협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농업 생산성 향상 등과 연계된 국가 차원의 R&D 과제 및 시범 사업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특히 홍릉 지역을 스마트에이징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적용하고, 국제캠퍼스에 조성될 스마트팜을 통해 농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생산·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정기택 경희대 BP21 위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경희대가 그동안 축적해온 전인적 지료와 친고령 통합서비스 패키지(헬스케어, 아동, 주거, 지역사회 참여)를 K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구현해보고 그 결과를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전국에 전파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KT는 이번 경희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건강, 환경, 식량 등과 관련된 문제를 KT의 ICT 기술을 통해 해결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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