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윤갑용 조직위원장(청주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왼쪽)과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신은수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9.6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윤갑용 조직위원장(청주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왼쪽)과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신은수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9.6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윤갑용 교수가 조직위원장으로 있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오는 10월 19일 개최를 앞두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BIAF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윤갑용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홍보대사 배우 신은수씨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배우 신은수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윤갑용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서채환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특징 설명,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의 프로그램 소개 및 각 섹션별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으로 진행됐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BIAF에게 2018년은 성년이 되는 해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라는 특별함이 더해진 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BIAF 2018 단편 대상 작품은 차기 년도 아카데미 예비 후보로 자동 등재되며 최신 기술교류와 애니메이션 네트워크에 중점을 둔 애니페어 ‘FUN+Career’ 프로그램, ‘아시아애니메이션 포럼’ 및 가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 BIAF의 개막작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공식 선정된 단 한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아카데미 단편 노미네이션 ‘분노의 질주’ 다미안 네노프의 장편 데뷔작이자, 스페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미네리다’의 라울 데 라 푸엔테의 연출로 제작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BIAF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9편의 장편경쟁 선정작과, 칸, 베를린 등 수상작 및 아카데미 신작이 포함된 112편의 단편경쟁 선정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BIAF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신은수씨는 “데뷔작인 ‘가려진 시간’ 애니메이션 감독님과 스토리보드 작가님이 이전에 BIAF에서 상영과 수상을 했다고 들었다”며 “홍보대사로 발탁된 것이 운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23일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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