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전경.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천지일보 2018.9.6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전경.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천지일보 2018.9.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현풍면이 오는 11월 초 읍(邑)으로 승격된다고 6일 밝혔다.달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옥포면, 현풍면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통보를 받고 읍 설치를 위한 조례 입법예고, 군 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초 읍 승격을 추진한다.

옥포면과 현풍면은 각각 지난해 4월 25일과 7월 3일에 인구 2만명을 돌파하고 시가지 구성지역 인구비율과 도시적 산업종사가구 비율 40%를 넘는 등 읍 설치 기준을 충족했다. 달성군은 옥포·현풍면이 읍으로 승격하게 되면 총 6개 읍 3개 면 행정체제로 개편되면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유일하게 6개 읍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옥포면, 현풍면 승격과 관련해 자치법규 정비, 각종 공부 및 대장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하고 조례가 공포되는 11월 초 읍 승격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옥포면은 신규 주택지구 입주로 인구가 급증, 2020년에는 인구 3만 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풍면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인근지역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 초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한데 이어 옥포·현풍면이 주민들의 강렬한 열망 속에 동시에 읍으로 승격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는 인구 30만 시대의 명품도시로 성장 중인 달성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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