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6일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백로(白露)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폭우와 조류 등으로부터 농산물을 지켜 달라는 염원을 담은 ‘허수아비 세우기 체험행사’를 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9.6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6일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백로(白露)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폭우와 조류 등으로부터 농산물을 지켜 달라는 염원을 담은 ‘허수아비 세우기 체험행사’를 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9.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업박물관이 6일 곡식이 폭우와 조류 등으로부터 농산물을 지켜달라는 염원을 담은 ‘허수아비 세우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해 흥부와 놀부·홍길동 등 한국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모습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농업박물관 야외농장에 설치했다.

이날 허수아비를 세우는 야외농장은 올봄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를 한 곳으로 가을 추수를 앞두고 허수아비를 설치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허수아비 세우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손수 만든 허수아비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경사회의 풍속을 추억할 수 있고 더불어 우리 농업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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