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 어린이뮤지컬 프로그램 (제공: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남예종 어린이뮤지컬 프로그램 (제공: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남예종, 학장 이외수)는 ‘남예종창작어린이뮤지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며 뮤지컬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을 양성한다고 6일 밝혔다.

남예종이 개발해 보급하는 남예종 어린이창작뮤지컬은 어린이의 끼와 재능을 조기 발견해 뮤지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며,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외수 학장은 “우리나라에는 끼와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정규학교를 다니다 보면 거의 다 평범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며 “어릴 때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남예종 관계자는 “뮤지컬, 연극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 수는 매우 부족하다”며 “뮤지컬과,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인재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후학을 양성하는 기회와 더불어 문화예술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예종 어린이창작뮤지컬은 남예종의 뮤지컬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했으며, 2019학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소설가 이외수가 학장으로 재직 중인 남예종은 ‘뮤지컬 그리스 킴’을 제작하며 1기 뮤지컬단원을 모집한다. 남예종은 이번 뮤지컬 1기 단원 선발을 통해 향후 전문 뮤지컬 배우를 적극 양성해 뮤지컬계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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