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애니팬 “할리우드에 블록체인 시스템 수출한다”
IT업체 애니팬 “할리우드에 블록체인 시스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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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인 애니팬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9.6
IT업체인 애니팬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8.9.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본고장인 미국에, 그중 미국 문화의 중심지인 할리우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우리 IT기술 산업의 쾌거입니다.”

IT업체인 애니팬 주식회사는 6일 오전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7SIX9 스튜디오’와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영화투자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영화투자 시스템’이란 블록체인 첨단 기술을 이용해 전문 영화 투자 회사는 물론 일반인까지도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 또는 기획 중인 영화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수익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하게 배당받을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음악, 영화, 사진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작권 관리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영화산업은 작품이 관객에게 전달되기까지 감독, 제작 및 투자사, 극장 등 관계자가 많고, 대기업 중심으로 영화산업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콘텐츠 정보를 블록으로 생산해 관리하면 그 권리, 소유, 사용을 증명할 수 있다.

애니팬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이경찬 애니팬 대표 ⓒ천지일보 2018.9.6
애니팬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이경찬 애니팬 대표 ⓒ천지일보 2018.9.6

게다가 영화, 음악, 사진 등 콘텐츠가가 판매될 때마다 비용이 바로 정산돼 지적소유권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수수료도 기존 플랫폼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경찬 애니팬 대표는 “한국 업체가 기술력을 미국에 수출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에서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특히 기술을 수출하는 분야가 미국에서도 가장 미국문화 중심인 할리우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제안한 이 시스템은 미국 스튜디오 측에서도 원하고 있던 것”이라며 “이 스튜디오가 바라던 것을 우리는 빠르게 구현했고,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스템 구축 업무를 발주한 ‘7SIX9 스튜디오’는 제리 그린버그(Jerry Greenberg)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7SIX9 엔터테이먼트의 자회사다.

제리 그린버그회장은 마이클 잭슨, AC/DC, 레드 제플린(Led Zeppelin)등 초대형 스타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해 왔다. 또한 7SIX9 스튜디오의 로리앤 깁슨은 그룹 빅뱅의 월드투어 ‘2012 빅쇼’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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