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출처: 뉴시스)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 100여명이 다쳤다.

NHK와 교도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홋카이도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이같이 전했다.

또 홋카이도 전역에서 29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마비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의 모든 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 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가면서 2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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