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단속 후 텀블러·머그컵 구매 ‘껑충’
일회용컵 단속 후 텀블러·머그컵 구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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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텀블러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텀블러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MD판매량 53%↑

파스쿠찌·투썸도 매출 증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8월부터 본격 시행된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사용 단속 후 대형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머그잔, 텀블러 등 다회용컵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텀블러·머그잔 등 일회용컵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MD)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회용컵 제품들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8월에도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올해 제도 시행 후 그 폭이 더 커진 것.

스타벅스는 “올해 7월 다회용컵 사용 누적 건수는 지난해 1년간의 기록(380만건)에 근접한 300만건을 기록했다”며 “제도 시행 영향으로 올해는 500만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SPC가 운영하는 파스쿠찌 역시 지난달 텀블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9%나 뛰었다. 7월과 비교해도 22% 늘었다. SPC는 지난달 텀블러를 사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 게 판매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도 8월 텀블러 판매량이 7월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텀블러 제조업체 역시 판매량이 늘었다. 밀폐용기를 판매하는 ‘락앤락’은 지난 8월까지 텀블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5% 성장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한국 법인 매출도 성장세다. 2012년 국내 진출한 써모스코리아의 지난 4~7월 텀블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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