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치매 어르신 전문 치매안심센터를 이달에 착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주요 시설은 ▲검진실 ▲교육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이 있으며 인력은 전담 사례 관리사, 프로그램 운영 인력 등 공무원 5명과 무기 계약직 25명으로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 대상 치매 진단검사, 치매 관리 대상자 등록, 치매 발견 초기 어르신의 증상 악화를 늦추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낮 시간 보호 등의 역할도 한다.
센터는 석사동 옛 중앙병원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3~4층에 마련되며 1~2층은 장애인보호소로 운영된다.
장애인보호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단기, 주간 보호소, 직업재활시설로는 생활 편의시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치매안심센터는 국비 등 총 24억원을 들여 이달 착공해 올 연말에 마무리된다. 사업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두 시설의 설계와 공사를 통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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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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