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슈퍼스타K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기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슈퍼스타K2> 출연자 김그림이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그림은 2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그림은 이 글에서 “사실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며칠간 고민했다”며 “제가 고마움을 표현하는 데 혹시 또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 두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그림은 “부족한 나를 믿어주는 분들에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써 보기로 했다”라고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그림은 “모자란 부분을 봤는데도 나를 응원해주고 인터넷 투표를 해준 777분과 문자 투표를 해주신 분 그리고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생방송 무대 한 쪽에서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응원해준 여성 분.. 내 가슴에는 이 모든 분들이 평생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런 소중한 분들이 제게도 있었다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그림은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따끔한 말씀을 귀담아 듣고 성숙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응원, 위로의 말, 고마움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그림은 지난 17일 방송된 <슈퍼스타K2> 본선무대에서 탈락하며 “방송을 하면서 내 욕심으로 인해 상처 받은 친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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