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 (제공: 숙명여대)
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대는 2019학년도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65.4%인 1384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숙명여대 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대폭 확대와 실기 위주의 예능창의인재 모집인원 확대, 그리고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의 신설 등을 특징으로 한다.

자연계의 경우 학업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조정했으며, 논술 공통문항 폐지, 일부전형의 선발방식 간소화 등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고교교육 내실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전형은 전형취지와 일치하는 신입생을 선발하고자 전년도보다 소폭 축소했다.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전년도 512명에서 573명으로 늘어나 수시모집인원 가운데 41.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대표전형인 숙명인재전형으로 51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협력전공과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해당전형에서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는 서류 100%으로 선발하며(3배수 선발),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40%에 면접 6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는 소프트웨어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많고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갖춘 학생을 적극 받아들이고자 올해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IT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 총 15명을 모집하며, 수학, 과학 등을 통한 논리적 사고, IT관련 동향, 컴퓨터 등에 관심이 많고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을 권장한다.

숙명여대 학업우수자전형은 글로벌협력전공과 앙트러프러너십을 제외한 인문계 전체와 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총 315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275명보다 소폭 늘어났으며 해당 전형으로 올해 처음 응용물리전공에서 신입생 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총 30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논술시험 60%와 학생부(교과)40%로 선발한다. 올해 논술시험은 공통문항이 폐지됨으로써 인문계열 지원자의 경우 계열 두 문항, 자연계열 지원자의 경우 계열 한 문항에 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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