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당한 이동지역 기초수급권자인 독거 어르신 댁에서 지난 4일 신천지 지원봉사단이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포천지부) ⓒ천지일보 2018.9.5
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당한 이동지역 기초수급권자인 독거 어르신 댁에서 지난 4일 신천지 지원봉사단이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포천지부) ⓒ천지일보 2018.9.5

‘태풍 솔릭’으로 피해 입은 이동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서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포천지부가 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당한 이동지역 기초수급권자인 독거 어르신 댁에서 지난 4일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 집기류, 장판 등을 세척하고 정리하는 한편, 집 내부 청소와 주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들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신천지봉사단의 뜻밖의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태풍으로 집안이 모두 침수되어 잠자리는 물론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봉사단 청년들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안을 말끔하게 정리해 줘서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천지봉사단의 한 청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이 침수돼 손을 쓸 수 없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우리들의 작은 봉사로 어르신이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어디든 한 걸음에 달려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신규수 포천지부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는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태풍 솔릭의 집중호우로 침수를 당한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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