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 9월 모의평가 4교시가 실시된 가운데 비상교육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출제경향과 특징을 분석했다. 대체적으로 한국사, 사탐, 과탐 모두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한국사에 대해 “한국사 영역은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답지 길이도 짧았으며,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8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또 “합답형 문항과 부정형 문항이 하나도 없었으며, 전근대 부분에서 10문제, 근현대 부분에서 10문제 출제됐다”며 “전반적으로 볼 때 2018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자료 및 답지 구성도 까다롭지 않아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탐구에 대해 이 실장은 “사회탐구는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8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전반적으로 볼 때 2018 수능보다 어렵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도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탐구에 대해 이 실장은 “과학탐구는 전반적으로 2018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자료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출 시험에서 다루어진 문제 위주로 출제됐고 자료를 변형한 문항도 출제됐다”며 “EBS 연계 문항 구성 요소 중 일부만 차용 또는 변형하거나 개념 연계로 출제된 문항들도 있어 수험생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EBS 연계 정도는 낮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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