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사(오른쪽)와 유현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미래 유망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한양대학교 기술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9.5
안승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사(오른쪽)와 유현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미래 유망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한양대학교 기술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9.5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대표 유현오, 이하 한양대 기술지주)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대표 황성환, 타임폴리오)이 미래 유망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한양대학교 기술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한양대가 5일 밝혔다.

해당 투자조합은 한양대 기술지주가 8억원, 타임폴리오가 7억원을 출자해 총 15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7년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는 최근 50억에 달하는 코스닥벤처펀드 운용수익 전액을 청년 창업 지원에 투자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자산운용사이다.

양 기관은 한양대 기술지주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등 초기 육성을 담당하고, 타임폴리오가 후속 투자를 지원해 기업가치 향상 및 경영 안정화를 이끌어내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성환 타임폴리오 대표는 “스타트업 시장은 상장사 및 기업공개 시장에 비해 여전히 자금 사정이 척박하다”며 “민간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정부 주도의 혁신 성장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운용사로 선정된 한양대 기술지주의 유현오 대표도 “본 조합을 통해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창업 생태계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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