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5일 오전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3만개를 보급한 가운데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학생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5
부산시교육청이 5일 오전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3만개를 보급한 가운데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학생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5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3만개 전달식 가져

스쿨존 내 제한속도 30km 의미한 숫자 ‘30’ 표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3만개를 보급한다.

‘가방 안전덮개’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의 후원을 받아 만들었다.

‘가방 안전덮개’를 일선 학교에 보급하기는 이번이 부산에서 처음이다.

이들 기관은 5일 오전 10시 30분 창신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빈대인 은행장을 비롯한 BNK부산은행 관계자, 이수경 본부장을 비롯한 창신초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한 ‘가방 안전덮개’는 초등학생 책가방에 씌우는 덮개 형태로 운전자 등이 잘 볼 수 있는 형광 원단에 스쿨존 내 제한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 ‘30’을 표시해 제작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도 넣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면서 안전운전을 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스쿨존에선 차량을 천천히 운행하도록 하고,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가방 안전덮개를 학생들에게 보급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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