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국제회의 '세계시민교육·평화교육 실천과 성과' 기조 강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민교육 페다고지와 실천을 위한 국제회의(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 참석해 “경기도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의 실천과 성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번 기조 강연은 총 다섯 차례 마련된 기조세션 가운데 ‘한반도에서의 세계시민교육·평화구축과 화해를 위한 기여방안’을 부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교육 분야의 리더로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이 우리 사회의 맥락에 맞춰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의 확산에 대한 경기교육의 실천과 성과를 공유했다.

주요 공유 내용은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의 기본이 되는 경기도교육청의 민주시민 교육 체계 ▲민주시민·세계시민·통일시민 교과서 편찬 ▲남북한 교육교류를 포함하는 평화교육 관련 다양한 시도와 준비 등이다.

한편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로서 이행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번 제3회 국제회의는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교육부, 외교부 공동주최로 9월 5일과 6일 양일간 ‘각양각색의 세계시민교육 : 세계시민교육의 지역별 적용과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민주 시민 강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인권, 정의, 협력을 학교에서 일일신하고 있다. 학생들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시민, 통일시민, 평화시민으로 자라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