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0일 성남시청 온누리서 열린 ‘제15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 무대. (제공: 성남시)
지난해 9월 20일 성남시청 온누리서 열린 ‘제15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 무대. (제공: 성남시)

성남 국공립어린이집 원아 재롱잔치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0100 사랑나눔. 제16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를 연다.

‘0100 사랑나눔’은 0세에서 100세까지 다양한 계층에 사랑을 펼친다는 의미다.

그 실천행사 중 하나로 이날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 150명이 어르신 600명 앞에서 재롱잔치를 벌인다.

‘오빠가 간다’ ‘살리고 달리고’ 등의 트로트 리듬과 ‘외쳐라 대한민국’ ‘그대에게’ 음원에 맞춰 춤을 주고, 장구 국악 동요 ‘잠자리 꽁꽁’을 불러 어르신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명상음악과 차 예절을 접목한 다도 명상 공연도 선보인다.

원아들의 공연 시작 전 ㈔평양민속예술단이 북한민속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을 통해 분위기를 띄운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70개 모든 정부지원 어린이집이 회원(원생 6487명, 보육교사 1058명)으로 속한 단체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0100 사랑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노숙인·미혼모에 재활용 의류와 생필품 1만 4000점을 전달하고, 매년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8가정에 30만원씩 2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재원 아동에 2130만원 모금액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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