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개별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미정상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

전화통화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포함, 한반도를 둘러싸고 최근 진행된 국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4일 오후 9시부터 5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대북특사 파견, 북미 비핵화 협상, 3차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의 유엔총회 만남을 계기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 종전선언 추진 등이 다시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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