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예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평양 특사단 방북을 앞두고 정의용 단장이 방북 일정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병역면제 논란과 함께 병역특례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오는 5일 청와대가 3차 남북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대북 특사단을 파견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사로 하는 대북특사단을 오는 5일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북특사단장 정의용 “한반도 비핵화 협의… 文 친서도 휴대”☞
대북특사 방북을 하루 앞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방북 일정 중에 비핵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휴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마친 뒤 방북 일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정상, 대북 특사 파견 앞두고 통화… “비핵화 협의·공조 지속”☞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밤 9시부터 약 5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이번 통화는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18번째이며,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84일 만이다.
◆“병역특례 손질해야”… 체육인 병역면제 논란 속 개정 움직임 활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병역면제 논란과 함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법개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선 선수들이 국위선양을 했기 때문에 혜택을 줘야 한다는 입장과 과도한 특혜로써 국가 차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팽한 상황이다.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로 3명 사상(종합)☞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4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 용인시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6-3 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밀집 시설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작업 중이던 이모(24)씨 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보수야당, 유은혜 집중 공격… 의원불패 신화 깨질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향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현역 국회의원인 유 후보자가 차기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되면서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으나, 교육 분야 전문성 부족 논란, 피감기관 갑질, 아들 병역문제 등이 잇따라 도마에 오르면서 ‘생환’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분위기다.
◆태풍 ‘제비’로 일본 간사이 공항 폐쇄… 국내 영향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제비 영향권에 든 도쿠시마(德島)현에서는 다리 위를 지나던 트럭이 강풍에 의해 도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다.
폭염에 이은 폭우로 채소 가격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생선과 과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더 집요해진 개신교계 ‘평화축제’ 훼방… “전쟁종식·평화가 싫은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세계평화축제인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내달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장소 대관 취소 등 개신교계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도 117개국 인사가 참여하는 만국회의 4주년 대관 장소였던 안산 와스타디움 측이 ‘개신교 민원’이 제기되자마자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지난 4회 행사를 통해 만국회의가 특정 종교 행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구체적인 확인없이 대관을 취소해 공무원 종교편향 행정 논란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