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1박2일’ 지난 12일 방송 분 캡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은 최근까지 병역기피의혹으로 물망에 올랐던 MC몽을 프로그램 잠정유보 시키기로 지난 14일 결정했다. 이에 제작진은 5인 체제로 갈지 새 멤버를 영입할 지에 대해 미지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오는 27일 ‘1박2일’ 방송부터 MC몽을 볼 수 없게 되며, MC몽의 지난 녹화분량은 이미 편집과 동시에 19일 모두 방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MC몽 측은 제작진의 뜻을 받아들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1박2일’ 제작진도 병역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또한 5인 체제 유지와 새 멤버 영입에 관한 문제에 대해 제작진은 “아직은 미지수”라며 “단순히 급하게 인원을 채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멤버 간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표명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다”며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MC몽(본명 신동현. 31)은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기능에 문제가 없는 치아를 뽑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았으며, 수사를 통한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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