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이 3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인민대회당에서 하고 있다. 이 포럼은 2000년 시작되었으며 정상회의는 2012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2015년 회의는 남아공에서 개최됐다. 중국은 2012년 200억 달러의 보조금, 차관 및 투자를 약속했고 2015년에 600억 달러로 높였다. 이날 시 주석은 다시 600억 달러를 53개국 참석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약속했다. (출처: 뉴시스)
중국 시진핑 주석이 3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인민대회당에서 하고 있다. 이 포럼은 2000년 시작되었으며 정상회의는 2012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2015년 회의는 남아공에서 개최됐다. 중국은 2012년 200억 달러의 보조금, 차관 및 투자를 약속했고 2015년에 600억 달러로 높였다. 이날 시 주석은 다시 600억 달러를 53개국 참석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약속했다. (출처: 뉴시스)

시진핑 특사로 8일 방북… 北정권수립일 축하

[천지일보= 이솜 기자]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위해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한다.

당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제기됐으나 무산됐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대표단을 이끌고 9.9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후 방북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앞서 2015년 10월 당시 권력서열 5위였던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나자 9.9절에는 시진핑 주석이 직접 북한 9.9절에 참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리잔수 상무위원장 방북 결정은 최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등 국내 일정이 산적한 점과 최근 북미 간 비핵화 교착 국면인 점이 고려됐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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