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310번, 330번 인천공항 운행

인천시민 T2 종사자 및 해외여행객 불편 해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T2)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오는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그동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30분가량 셔틀버스를 타고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지난 7월과 8월 버스노선 조정을 위한 시민설명회와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6개 노선을 조정했다.

이에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은 인천 어디에서도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공항 근무자 및 해외여행객 불편 민원에 따라 버스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검단사거리를 출발해 검암역~서부업단지~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10번이 신설된다.

또 중구 신흥동 출발~인하대병원~숭의역~인하대역~송도역~연수구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330번이 신설돼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창2지구에서 송내역까지 14-1A번을, 검암역~경서동~청라역~정서진~인천터미널 물류단지를 잇는 44번이 신설된다.

반면 중복 구간이 많아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6-2번, 6-3번, 40번, 43-2번, 700-2번, 51-1번 등 6개 노선은 폐지됐다.

1번과 13번, 16-1번, 42-2번, 43번, 43-1번, 68번, 320번, 904-1번, 905번, 91번, 92번, 511번, 523-1번, 552번, 555번 등 16개 노선은 주변지역 개발 등의 사유로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구 증가로 타 광역시에 비해 대중교통 수요가 늘고 있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노선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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