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감독원이 3년 만에 부활된 금융회사 종합검사 제도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검사 대상을 공개했다. 그 대상은 NH농협은행·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6개사다.

금감원은 4일 “종합검사 제도 부활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종합검사 대상회사에 대한 추측성 보도로 인해 해당 금융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이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선정 배경에 대해 “금융사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중으로 경영실태평가 검사가 예정돼 있던 금융사를 우선으로 종합검사 대상에 선정했다”고 전했다.

종합검사제는 소비자보호 등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2015년 폐지됐다고 최근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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