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출처: KBS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가 4일 오전 8시 48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2013년 담도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

담도암은 담 낭 내부를 둘러싼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이다. 췌장암과 함께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게 특징으로 수술 후 경과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암이기도 하다.

담도암이 발생하게 되면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증세를 보인다.

담도암에 걸리게 되면 외과적 절제수술도 치료를 시도한다. 그러나 생존율은 10% 미만이다. 외과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이 역시도 예후가 좋지 않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