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캠퍼스. (제공: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캠퍼스.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6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 3012명(86.8%), 실기위주전형 457명(13.2%)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0~12일이다.

고려대는 2016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위주전형 비율을 늘려왔으며 2018학년 전형부터는 논술위주전형을 폐지했다. 또한 모든 전형에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을 포함시켰다.

수시모집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 면접 100%로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100%로 정량평가하는 만큼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해 온 학생에게 유리하다.

양찬우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장. (제공: 고려대학교)
양찬우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장. (제공: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보다는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는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고교 환경 내에서 학업과 교내활동을 충실히 해 대학 진학 후에도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교추천Ⅱ전형은 학교추천Ⅰ전형과 마찬가지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일반전형은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은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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