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민간 중앙공원(2구역) 조성사업 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선정되므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모아종합건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고 8월 31일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LH공사를 중앙공원 조성사업의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LH공사는 민간 중앙공원 2구역의 공원시설로 종합체육시설, 청년 커뮤니티센터와 보행 육교로 1구역과 연계하는 둘레 숲길 등을 제시했다. 또한 비공원시설로 982세대 공동주택과 550세대의 신혼희망타운을 제안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 등 신혼부부의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동주택으로 관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9월 중 도시공원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제안 수용여부를 결정 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원주시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중앙, 단구, 단계공원)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심 녹지 축 보전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