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대형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한 가족. (사진제공: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 추석 대전∙충북∙충남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곳곳에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대형 퍼포먼스가 가득한 2010세계대백제전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연휴 이벤트다.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추석을 끼고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 달 내내 90여 가지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다. 각종 전시와 체험 행사들로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충북에서는 제천바이오한방엑스포가 열리고 있어 방문객들은 가족들을 만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충남과 충북과는 달리 대형 행사는 아니지만 교통 체증으로 교외로 이동하기 어려운 대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있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21~23일까지 ‘덩더쿵 한가위 놀이마당’이 열린다. 주최 측은 호기심 많은 자녀들의 지적 욕구를 만족 시켜줄 코너를 마련했다.

이른바 물리탐구 체험으로 도입체험(자이로스코프, 서커스단 물리탐구, 자이로 힐, 바이킹, 롤러코스터)과 실험탐구(자이로 스윙체험, 하마비즈 전통문양 만들기, 원심력 요리과학)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밤송이를 까고 깐 밤은 가져가는 이른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 참여가 무료라서 금상첨화다.

대전오월드에서도 21~23일 ‘한가위 대축제’가 열린다. 가족끼리 방문해 동물도 구경하고 윷놀이 등 전통 놀이까지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집안의 뿌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면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전통 체험 행사에 참여한 후 한국족보박물관을 관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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