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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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 멜론 영농조합법인이 오는 5일 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장에서 ‘멜론 시험재배결과 품평회’를 개최한다.

평창군 멜론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5개 품종을 10개 농가에서 시험 재배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그중 재배 결과가 좋은 11개 품종에 대한 당도, 식감, 외관, 향기 등을 평가한다.

세밀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육종 전문가와 멜론연구 학습단체 임원, 멜론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했다. 시험재배 농가는 그간의 생육상황, 병충해 등을 일지로 기록해 품종별 특성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평창군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품종으로 선정된 1~3개의 품종을 내년부터 주 품종으로 재배해 평창 명품 멜론 상품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우수한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멜론은 지난 8월 16일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올해 생산 예상량은 240여 톤으로, 추석 전까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멜론재배 하우스 6.8ha(46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품종 개발 등 평창 멜론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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