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9.3
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163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1.6%다.

2019학년도 세종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학생부 종합(창의인재,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논술우수자, 실기·특기(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전형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전년도 대비 57명이 감소한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의 경우 금년도 수시모집에서 각각 28명,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사정 방법의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에서는 올해 최초 여학생을 선발 할 예정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475명), 고른기회(47명), 서해5도학생(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20명), 특성화고교졸업 재직자 전형(정원내 3명, 정원외 63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교내활동 중심의 서류평가 진행 후 면접고사를 실시해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창의인재 전형의 경우 당일 제시하는 주제 발표 및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창의인재 전형을 제외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일반면접을 시행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전년도 대비 42명이 감소한 392명(인문계열 132명, 자연계열 26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성적 60%, 학생부 교과성적 40%를 반영해 총점을 산출하는데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학생부 교과반영방법은 전년도와 같이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교과를 반영하며 전 계열 모두 석차등급 평균에 의한 가중치 외에 학년별, 교과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세종대는 SW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R&D역량강화 선순환모델 기반의 ‘실무중심형 SW우수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3월엔 SW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전공 학과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융합전공학부 등의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4년간 해군으로부터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지원받으며 국방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공학적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받는다. 해군 장교로 임관 후, 의무기간 복무해야 하며 전역 시 각종 첨단무기 체계 생산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에 취업이 가능하다.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과 재학생은 일반 학생과 같이 학과생활을 하면서 4년간 군 가산 복무 지원금을 지원받고 졸업 시 공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장교훈련을 거쳐 공군 장교(소위)로 임관한다. 훈련과정에서의 적성과 성과에 따라 공군 조종 장교 훈련을 받게 되며 의무기간 동안 복무하고 나서 민간 항공 조종사나 관련분야 전문직으로 전업이 가능하다.

한편 세종대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캠퍼스 타운 종합형 사업지역’에 최종 선정돼 4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세종대는 ‘청년 가온누리공간’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 세미나실, VR체험관 및 카페·휴식공간 등 생활 편의시설, 청년 주거 공급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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