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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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노선 증가 추세 2018년 7개→ 2019년 13개

동남아 항공자유화 지역 정기노선 개설추진

동남아 취항지역 항공수요 창출을 플라이강원 노선개설과 연동화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법무부와 협업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양양공항 동남아 무비자입국제도 운영결과 2개 도시에서 금년 7개 도시로 노선이 추가된다고 3일 밝혔다.

양양공항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2개 도시를 운항했다. 금년에는 연말까지 7개 도시마닐라, 호치민, 세부, 씨엠립, 마나도가 추가돼 동남아 노선이 대폭 증가된다.

양양공항 동남아 무비자제도는 3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무비자입국해서 비자 없이 강원도와 수도권에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올해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3만 1138명에서 이중 동남아 무비자 입국제도 이용객은 38.8%로 1만 209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용객은 도내 ▲설악산 ▲신흥사 ▲권금성 ▲남이섬 ▲소양강 스카이워크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낙산사 ▲오죽헌 등을 방문했다.

내년도 취항 협의중에 있는 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 메단, 폰티아낙, 태국 방콕, 싱가포르 6개 도시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양양국제공항 동남아 무비자입국제도 운영기간을 12월 31일까지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연장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하고 양양공항 동남아 중거리노선 개설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공항등급 상향을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 항공자유화 지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의 주요도시와 정기노선 개설 방안을 항공사업자와 추진하고 취항현지 강원도 관광상품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인바운드 항공수요 창출이 플라이강원 동남아노선 개설과 연동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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