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3일 보성군의회에서 본회의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9.3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3일 보성군의회에서 본회의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9.3

추경예산에 군민 건의사항 적극 반영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3일 보성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1회 추가경정예산 5462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대비 총 1135억원(26.2%) 증가한 546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1077억원이 늘어 5045억원, 특별회계는 58억원이 늘어난 417억원이다.

일반회계 1077억원의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이다. 또 정부 추경 취지에 따라 일자리, 인건비성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 법적의무경비 등을 포함했다.

군은 이번 추경에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시대를 여는 데 필요한 군민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한 군민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19년도 신규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사전 절차 이행에 필요한 투자재원 마련과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도로, 소하천, 산림 분야 등의 폭우피해 복구비 97억원을 중점 편성하고, 폭염에 따른 농·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스프링클러 등과 항구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용·배수로 정비, 하천 유지보수, 중·소형 관정 개발 등 용수개발사업에 63억원을 배정했다.

또 여성과 고령 농업인의 영농편의 맞춤형 소형농기계 구입비, 저온 저장고 설치, 비가림하우스지원 사업비를 대폭 확충했으며, 벌교읍 시가지 전력선 지중화 사업(2018년분) 30억원, 초등학교와 노인보호구역 정비 17억원, 제58회 전남체전준비를 위한 교부금 7억원을 반영해 지역 인프라 확충과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 편성에 힘썼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건설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으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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