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로 바꿔주는 전동화기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9.3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로 바꿔주는 전동화기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 발표 당시에도 정몽구 회장이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래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선포 ▲2009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책임헌장’ 제정 ▲2013년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 양성, 양극화 해소 등의 ‘5년 중점과제’ 추진 ▲2016년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 중점 지원 및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 중장기 비전을 선포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회공헌 중심분야인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을 지속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학업과 경제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130명에게 장애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전달했으며 용도와 생활환경에 따라 핸들형, 조이스틱형 등의 전동화키트를 3년간 총 400대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기획해 매년 45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전동화키트를 대여할 계획이다.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동화키트는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에 적재 가능한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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