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지킴이 활동. (제공: 한국야쿠르트)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지킴이 활동. (제공: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홀몸노인 돌봄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밝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활동의 가장 큰 도구는 전국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다. 이를 활용해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복지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으로부터 시작됐다. 1104명으로 시작된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혜대상이 3만명까지 증가했다. 소외당하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20년 만에 30배 가까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해당 사업이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 우수사례로 자리 잡기까지 야쿠르트는 2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 관공서,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도 더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는 30억원의 출연금으로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며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나섰다. 2018년에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의 예산을 약 12억원으로 3억원가량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전국의 홀몸노인을 위한 ‘독거노인수급자 건강이음 음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8월부터 홀몸노인 1100명에게 윌, 하루야채 등 건강음료를 주 5개씩 전달하고 있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5년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한 돌봄활동을 펼쳐왔다”며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맞춤형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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