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지주) ⓒ천지일보 2018.9.3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지주)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해 12월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유일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정부 포상인 ‘제5회 대한민국 사랑 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차원의 ‘희망사회 프로젝트’로 금융취약 계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여성가족부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설립’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3년간 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교육 참여자 중 취약계층 여성에게 1인당 최대 9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원해 경제 활동 및 사회참여를 독려한다.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지원을 위한 공간 150개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6월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신용위기에 놓여 있는 금융 취약 계층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 교육에 집중하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 교육 참여수당을 지원, 금융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한금융은 신용회복지원자와 저신용자가 취업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소득 크레바스가 발생하는 기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채무상환 유예 및 채무 감면과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가정 재기지원 프로젝트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위기에 노출된 가정에 적극적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 완화 및 복원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연간 330명의 소외 계층 및 사회적 의인에 대한 맞춤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가 통합해 고객에게 비대면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대출마당’ 플랫폼을 출시했다. 고객은 이를 통해 은행의 저금리 우량 신용대출부터 카드, 생명, 저축은행의 햇살론을 포함한 최적의 중금리 신용대출까지 한번에 추천 받을 수 있다.

해외 구직 청년들을 위해 ‘Global Young Challenger’ 양성 과정으로 총 300명 규모(연간 100명)로 베트남, 일본 등 교육부터 취업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자체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하고, 기존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기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해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특화형 기술창업 지원’과 ‘청소년 디지털 교육’ 등을 교육부, 과기부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로 11년째인 자원봉사대축제를 지난해부터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로 확대했다. 올해도 총 18개국 23개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해외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의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현지 직원 100여명이 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일명 바이크 런)을 지난 4월과 5월에 진행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5월 북경, 청도, 무석 지역의 현지 법인 직원이 참가해 희귀병 환자 후원과 양로원 물품 지원 활동,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후원 사업과 나무심기, 고아원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등의 현지법인 직원이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지역 학교 PC 지원, 교육시설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총 3가지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한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행 사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있다.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 마을, 신한생명–카누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는 상생의 활동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지원과 국수나눔 행사 등 다양한 복지지원 행사를 비롯해 경복궁 환경정화 등 문화재 보호활동, 여의도 한강공원, 우면산 정화 활동과 강화도 해양 정화활동 등 환경 관련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