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해 고랭지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9.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해 고랭지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폭염과 태풍 피해를 극복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인들이 생계위협을 받을 위기에 놓인 가운데 농협은 임직원들이 계속해서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점검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 무이자자금 5천억원 긴급 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기부 4억원 ▲양수기 등 관수장비 3천대·약제 및 영양제 25억원 지원, 면세유 4억원 추가배정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 평일 연장·휴일 근무 및 현장지원단 운영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산농가 살수지원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수급불안품목 정부와 협력해 수급 안정화 추진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폭염피해 취약농가 현장방문 및 생수·냉풍기 등 긴급지원 등을 마련했다.

최근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한 제19호 태풍 ‘솔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체계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김병원 회장 주관으로 ‘태풍 피해복구 제7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 모든 역량을 총결집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 복구지원을 위해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침수로 인한 비료·사료 전량 무상교환 ▲계통공급으로 설치해 파손된 하우스용 필름 무상지원 ▲낙과 등 품위저하 농산물 긴급수매 및 특판행사 추진 ▲신속한 재해보험 손해평가 및 보험금 50% 선지급 ▲임직원 재해복구 일손돕기 등 태풍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올해 유난히도 자연재해가 많아 어느 해보다 힘들게 지켜온 올해 농사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허망하게 망치게 된 피해농업인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내가 피해 농업인이라는 심정으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도농협동국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농협동연수원은 이러한 운동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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