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 발매를 개시하면서 3일 공설시장 북문 입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김규창 NH 군산시지부 지부장, 시의원, 상인회 회장 및 금융기관장, 각 협회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9.3
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 발매를 개시하면서 3일 공설시장 북문 입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김규창 NH 군산시지부 지부장, 시의원, 상인회 회장 및 금융기관장, 각 협회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8.9.3

10% 할인 적용… 공설시장서 발매 기념행사 가져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군산사랑상품권’ 발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행정안전부에서 3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0% 할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한 기념행사를 공설시장 북문 입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김규창 NH 농협 군산시지부 지부장, 시의원, 상인회 회장 및 금융기관장, 각 협회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돼 실질적인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소상인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애용으로 군산시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군산사랑상품권 100·200·300번째 구매 경품이벤트 당첨의 행운을 얻은 한 시민은 “상품권을 10%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선물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상품권 유통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고 군산시 경제도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권 발행권 종은 5000원권, 1만원권 2종이며, 발행기념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관내 농협 및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4개 은행 72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5000여개소가 가맹점 가입을 완료했으며 군산시는 향후 다양한 홍보를 통해 관내 모든 업소가 가맹점 가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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