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 대당 200만원 지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2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9월 말까지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무선주파수인식장치(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된 종량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산정돼, 버리는 양만큼 세대별로 처리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동구는 9월까지 신청 접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별 종량기 1대당 설치비용 200만원을 지원하고 RFID 카드를 세대별로 1매씩 지급한다. 또 세대별 종량제 시행 전 주민홍보를 하고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수료 부과방법 및 장비사용 요령 등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세대별 종량기가 설치된 아파트의 경우 기존대비 30% 이상 음식물쓰레기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해 종량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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